나무재배 잘 하는법- 반드시 높은 두둑을 만들어 심어라(한울농법)
명절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한울농원의 천상배입니다. 오늘은 과일나무,특용수,조림수,조경용나무가 되었든 수종 불문하고 나무를 잘 기르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활짝핀 벚꽃을 보노라면 옛 생각이 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심겨진 나무들은 병도 없고 잘 자라며 수명도 길게 되며 열매를 수확하는 나무라면 맛과 당도, 저장성이 좋으며 해걸이도 하지 않는 과실이 만들어지게 된다.
각종 나무를 실패하지 않고 잘 기르는 법
1. 무조건 나무를 심을 곳은 높은 두둑을 만들어 놓고 심는다.
2. 두둑을 반드시 멀칭을 하여 빗물이 덜 들어가게 하고, 풀이 자라지 못하게 하면서 수분의 증발을 막아 항상 적당히 습기가 있어 뿌리가 활발히 증식하도록 해야 한다.
3. 먹을 것, 마실 것을 주지 않아야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4. 영양제뿐만 아니라 생장호르몬, 제초제 등의 살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땅속으로 멀리멀리 까지 뿌리가 갑니다. 시멘트 포장아래 뿌리가 많이 분포하여 과습을 막아주고 멀리 벼 논속으로 뿌리가 가서 양분과 수분을 가져옵니다.
5. 겨울에도 항상 비닐이나 제초매트가 땅에 덮여 있어 가능하면 땅이 얼지 않아야 한다.
6. 아무리 배수가 잘 되는 땅이라도 두둑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심지어 100% 모래땅일지라도 해야 한다.
7. 뿌리는 물에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많은 량의 물이 땅속으로 들어가면 토양중의 공기구멍이 물로 채워져서 뿌리가 호흡이 곤란하여 질식하게 된다. 이렇게 1년에 몇 번씩 뿌리가 홍역을 치르게 되는데 이것을 막는 방법은 높이 심는 방법 외에는 없다.
8. 고속버스 위에다가 나무를 심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지금까지 나무를 심을 때에는 자동차의 바퀴부분을 땅을 파서 심으니 온갖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가버리지만 위의 그림을 보면 답이 저절로 나온다. 빗물이 잘 들어가지 않고 뿌리는 아스팔트 속으로까지 들어가서 잘 자라게 된다. 첫째도 물빠짐, 둘째도 물빠짐이라고 생각하라.
나무를 높이 심으면 누구라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것을 다 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해주면 되는 것이다. 말로는 누구라도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행동으로, 행위로 판가름나게 되어 있다. 옛날에 비료가 없을 때에 논둑이나 밭둑에 심겨진 나무들이 잘 자라서 감도 많이 수확하고 뽕나무도 큰 것이 있어서 오디도 많이 수확한 경험이 있거나 아카시아나무가 잘라도 잘라도 다시 나서 골치를 썩인 경우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심겨진 나무들은 비가 많이 와도 물빠짐이 좋기 때문에 뿌리가 덜 상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저절로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더 많이 자라게 하여 더 많은 수확을 거두려는 욕심때문에 만사가 거꾸로 되어 고생은 실컷하고 성과는 시원치 않아 매번 농사를 짓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매년 속고 또 속으면서도 계속 하는 것이다.
두둑을 만들어 심고 난 다음에 제초매트로 멀칭을 하여 평생동안 덮어주고 비료,퇴비, 물, 영양제, 제초제를 비롯한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두둑을 만들 때에 높이는 1.5m 정도 되는 것이 좋으며 꾸지뽕나무를 심는 경우 두둑간의 간격도 5m , 나무간격도 5m는 되어야 한다.
도로에 심은 가로수가 잘 자라는 이유는 위에 설명한 논둑, 밭둑에 심은 것과 같으며 도로가 포장이 되어 빗물을 막아주어 뿌리가 상하지 않으며 땅속에 마음껏 뿌리를 내리고 경사사면을 따라 내려간 뿌리가 논, 밭에 심겨진 작물들에가까지 가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고로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두둑은 높고 크게 만들어서 멀칭을 하여주면 농사는 저절로 되는 것이며 심을 때부터 평생동안 비료나 퇴비를 주지 않고 기르는 것이 좋다. 먹을 것을 많이 주면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과 마찬가지이며 버릇을 잘 들이는 방법은 가만히 두어 스스로 일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면 된다.
아무리 경사가 있어도 가능하면 두둑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차이가 없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의 차이가 많아지게 된다.
나무를 심는 것은 주인이 해야 되는 일이지만 나무가 자라는 것은 스스로 자라는 것이므로 농사를 짓는다고 할 것없이 저절로 되는 것이므로 대단히 쉽게 하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내가 심은 나무에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면 농사가 안 될 것 같아도 오히려 준 것보다 훨씬 잘 자라게 되며 더 많은 열매가 달리면서도 수명이 길고 , 맛이 더 좋고 당도도 더 높은 것이 만들어지게 된다. 수명도 길어서 한 번 심어 놓으면 수십년 또는 수백년을 살며 해걸이도 하지 않고 병충해를 비롯한 한해, 습해, 동해, 서리의 피해, 태풍등으로부터 훨씬 안전하다. 뿌리가 깊고 멀리 들어가서 태풍이 불어도 나무가 넘어지지도 않는다.
두둑위에 심은지 4년이 되었으며 비료와 퇴비 그리고 물도 한방울주지 않고 기른 꾸지뽕나무입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무조건 열심히 일을 하여야만 꼭 되는 것으로 알지만 자연의 섭리를 깨우쳐 그 방법을 활용하여 아주 현명한 관리자, 경영자가 되어 좋은 성과를 올리면서 다시 재투자하여 더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우리의 앞날을 누구라도 좋을 것이라 믿는다.
이렇게 대부분 나무를 심어놓고 비료와 퇴비는 실컷주게 된다. 그렇다고 잘 자라는 것도 아니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면 땅속에 빗물이 많이 들어가서 뿌리를 상하게 하여 큰 나무가 되기도 전에 시름시름 죽을 수도 있다. 오른쪽은 저희 농원의 시험포장으로 작년에 식재한 것이다.
농사를 짓는 것이 이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돈이 안되는 것이라 여겼지만 제가 쓴 글을 보시고 그대로만 따라하신다면 누구라도 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반드시. 꼭, 위의 방법(한울농법)을 적용하여 훌륭한 아버지, 현명한 가장이 되어 평화롭고 안정적인 생할을 하여 100세 시대에 걸맞게 운동을 비롯한 체력관리를 하여 건강하게 걱정없이 살 수 있게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줄입니다.
2016년 한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는 행운의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위의 느티나무는 영양분도 하나도 주지 않았으며 물도 스스로 찾아 먹고 자란 나무입니다. 이렇게 큰 나무가 될 수 있는 것은 비료를 주지 않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겨지게 되면 저절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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